안전사고 발생 이력, 놀이시설 펜션 우선 점검

정부가 농어촌민박업을 비롯해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등 농촌관광시설 3만3천여 개소에 대해 7월 14일까지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과 병행해 실시하는 것으로, 여름 휴가철 농촌관광시설 이용객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선제적 점검 및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전년 대비 한 달 이상 빨리 추진되는 것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농어촌민박업,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등 3만3천여 개소로, 최근 3년간 안전사고 발생 이력, 놀이시설 운영 여부 등에 따라 점검 우선순위를 정해 안전, 위생, 운영 형태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지자체에서는 소방·위생 등 안전관리 담당 기관 및 부서와 합동점검 계획을 수립해 점검을 실시하고, 농식품부·지자체·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현장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점검 대상 시설에서 소방·안전, 위생 등 관리 부실이 발견될 경우, 지자체는 관련 법에 따른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 후 3개월 이내 부적합 시설에 대한 재점검 및 개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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