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상시 점검 통해 적발 시 강력 대응 입장”
전라남도 순천시가 숙박업소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나선다. 지난 4월 1일 개막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열흘 사이 1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임에 따라, 이를 노리고 바가지요금으로 기승을 부리는 숙박업소를 찾아 단속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박람회 기간 중 상시점검을 통해 적발 시 강력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중점적인 점검사항은 접객대에 숙박요금표 게시 및 게시 요금 준수 여부, 공중위생관리법 준수 여부 등이며, 과도한 숙박요금 인상 자제 등 숙박업소 대상 계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노관규 시장 이름으로 숙박업소에 서한문을 발송하여 숙박 요금 안정화 및 친절·위생 서비스 제공을 호소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도·단속에 따른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숙박업 영업주분들의 자정 노력 없이는 바가지요금 근절이 쉽지 않다. 10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스스로 자정하고 협력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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