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 인테리어 통해 경성시대 감성을 느끼다

젊은 세대들로 붐비는 거리에 경성시대에서 봤을 법한 숙박업소가 새롭게 개장했다. 목재를 중심으로 시공한 디자인과 레트로한 조명·소품 등이 감성 수치를 끌어올렸다. 이러한 색다른 콘셉트 디자인에 고객들이 바로 반응하고 있다. 뉴트로한 내·외관 디자인이 지역 명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전통미 담고 리모델링된 조선장

인천시 부평구 앞 테마의거리 일대는 젊은 세대들로 붐비는 대표적인 상권 활성화지역이며, 다채로운 상업시설과 숙박업소들이 운영 중에있다. 이곳은 트렌드 변화가 매우 빠른 곳으로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경쟁업소에 바로 밀리는 상황을 마주할 수 있다. 숙박업소들 역시 내·외부 디자인과 콘셉트에 집중하며 다양한 차별화 시도를 펼치고 있다. 그중에서 새롭게 태어난 조선장은 단박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로 드라마 야인시대 배경인 경성시대에서 봤을 법한 개항기+현대식 문화가 혼합된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리모델링 전에는 내·외관 디자인 모두 우중충한 색감 사용과 녹슬고 빛바랜 흔적, 동선의 불편, 좁은 로비 등 많은 문제점으로 가득해 경쟁력이 뒤쳐졌었다. 그런데 시공사 세모네모가 단순히 개·보수에 그치는 수준을 넘어 뉴트로 감성으로 과감하게 변신시켰다. 이는 사전 시장 조사에서, 익숙해 보이는 환경대신 유니크한 매력의 니즈가 반영된 것이다. 젊은 세대에게 충분히 어필이 되고 있다.

 

시선을 멈추는 파사드 디자인

조선장을 마주보면 수려한 파사드 디자인에 자동으로 시선이 멈춘다. 조선장은 주변 숙박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고객의 시선을 붙잡기 위해 외관 디자인에 비중을 높여야만 했다. 그래서 지층은 목재와 타일로 옛 가옥/식당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고, 상층은 50여개의 흰색 기둥을 나란히 세워 다수의 조명과 함께 예술적 디자인을 선보였다. 얼핏보면 대나무가 연상되듯 전통적 이미지로 오버랩된다. 그리고 목재인 방부목의 경우는 노화되면 색이 변하는 문제가 있어, 바닥에는 나무질감이 나는 타일로 대체해 반영했다.

 

기본 디자인 콘셉트 뉴트로

전체적인 디자인 스타일은 뉴트로 인테리어를 표방하며 목재가 내·외부 디자인에 두루 사용되었다. 70~80년대 조명과 소품들을 사용해 소소한 분위기를 한층 높혔다. 목재 사용은 심리적 안정감을 받을 수 있는 작은 크기 객실에 더 큰 효과를 제공한다. 바로 포근함 수치를 높여 준다. 그래서 미니멀하고 따뜻한 화이트&우드 방향으로 인테리어를 기본 설정하고 콘셉트를 구현했다. 복도와 화장실에서도 무늬 데코타일과 펜던트 조명을 찾을 수 있다. 화려한 색채와 크기로 차별화한 시도의 보여주기식 방법보다 어메니티의 고급화, 친절하고 세심한 고객 서비스에 더욱 집중했다. 주요 호텔로 거듭나고 있다.

 

작아서 더 만족스런 객실

조선장의 객실은 특실과 일반객실로만 구성돼 있고 20여 객실에 불과하다. 그런데 오히려 소수를 위한 한정된 공간으로 희소성 가치가 반영돼 인기가 높다. 객실 내장재는 목재형 침대 프레임, 목재 테이블, 목재 창 등 친환경적 요소로 가득하고, 70~80년대 감성의 조명/소품이 독특함에 포인트를 더 한다. 그중 일반객실은 라이트우드/월넛으로 각각 조성됐는데 자재의 차이만 있을 뿐 분위기는 동일하다.

 

뉴트로 감성을 선보인 세모네모

조선장을 시공한 세모네모 역시 이러한 인테리어를 구현할 기회가 많지 않아 이번 경험이 큰 자산이 됐다. 세모네모는 협업과 소통을 기본으로 하자없는 공정과 공기단축, 사후관리 등 신뢰를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합리적인 공사비로 이어져 많은 클라이언트가 혜택을 보았다. 조선장처럼 새로운 스타일을 구현하는 것은 기술력과 노하우 없이는 불가능한 것으로, 세모네모는 꾸준히 성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진정성이 내포된 홍보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숙박업소명 : 조선장

주소 : 인천광역시 부평구 경원대로 1431번길

전화번호 : 032-522-0948

디자인 콘셉트 : 뉴트로 인테리어

시공 및 취재협조 : 세모네모 / semonemo.net / 02333-8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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