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위기가구 발굴 목적…오는 6월까지 관내 73개소 대상

위기가구 발굴 목적의 장기투숙자 실태조사
위기가구 발굴 목적의 장기투숙자 실태조사

부산광역시 연제구는 3월에서 6월까지 4개월간 지역에 소재한 숙박업소 73개소를 대상으로 1인 가구 장기투숙객 생활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1인 가구의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은둔형 외톨이, 빈곤·주거 취약가구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의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연계해 생활실태를 조사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경제 한파로 인해 비용 부담 등으로 일정한 거주지를 정하지 못하고, 비교적 비용이 저렴한 여관/모텔 등에 홀로 또는 자녀와 함께 장기 투숙하는 주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적극 발굴하여 위기 상황에서 신속히 지원하고자 추진한다.

이에 연제구는 장기투숙객 생활실태 전수조사 실시와 함께, 투숙객 현황파악 협조 안내문을 숙박업소별로 배부하고 생활고로 인해 저소득 주민의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주석수 부산시연제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 주민의 선제적 발굴과 적극적 지원을 통해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민간 후원단체와 연계해 다각적이고 든든한 민·관 서포터즈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숙박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