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등록업소에 대한 일제 정비도 이뤄져
강원도 양양군이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의 신규 모집과 함께, 기존 등록업소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섰다. 착한가격업소 제도는 지역 내 숙박, 외식, 이·미용 업소 중 저렴한 가격과 좋은 서비스를 선보이는 대상을 선정한다.
양양군은 기존 착한가격업소 7개소(숙박업 1곳, 외식업 6곳) 외에 신규 업체를 오는 2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자격에 제한이 있는 업소는 가격(요금)이 지역 평균가를 초과하거나 프랜차이즈,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되지 않은 곳, 1년 이내에 휴업 기록이 있는 곳은 제외된다.
양양군은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착한가격 메뉴 비중 ▲가격 수준 및 가격안정 노력 ▲이용 만족도 ▲위생·청결 ▲공공성 등 5개 분야 8개 항목의 심사기준에 따라 현지실사하고 적격여부를 평가해 오는 3월 중 착한가격 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에 최종 선정되면 인증서 및 LED 간판 지급,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특별지원, 소규모 시설환경개선 지원, 공공요금 지원, 이용 활성화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양양군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를 기존 착한가격업소 일제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현재 운영 중인 착한가격업소 7개소(숙박업 1, 외식업 6)에 대해서도 현지점검을 실시한다. 부적격 결과 시 지정 취소 및 인센티브 제공이 중단되고, 적격 판정이 나오면 착한가격업소로 재지정된다.
강원도 양양군 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로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모집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