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재 중앙회장 “숙박업 저해 행위 적극 대응할 것”

()대한숙박업중앙회는 지난 111, 서울특별시 신길동에 위치한 공군호텔 사파이어홀에서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본 자리는 지난해 코로나19가 절정이던 상황에서도 숙박업 영위를 위해 버티고 이겨냈던 노고를 다같이 치하하고, 2023년 새해를 맞아 함께 정진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참석자로는 전국 지회·지부장 및 임원, 관계자 등 약 5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

신년인사말에서 정경재 중앙회장은 “2023년 계묘년에도 무탈하고 강령하시길 바라며 뜻하는 바 모두 이루시길 기원한다라고 새해 인사를 건네며 현재 중앙회는 숙박업 발전에 저해되는 외부 요인에 대해 강도 높게 대응 중이다. 국회의원 및 행정기관장 등 결정권자를 만나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현실적 대안을 건의하고 있다. 그러니 중앙회에 대한 비판도 필요하지만 응원도 부탁드린다. 더불어 여러 숙박업 현안에 대해 중앙회뿐만 아니라 여기 계신 모든 분이 한뜻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같은 목소리를 내는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각종 숙박업 현안 보고

김진우 사무총장의 숙박업 현안 발표가 이어졌다. 주요 사안 중에서 먼저 불법 공유숙박 단속이 발표됐다. 현재 서울지역은 중앙회 요청에 따라 불법 공유숙박 단속이 대대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부산광역시에서도 남부경찰서-수영구청-수영세무서-남부소방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불법 운영과 과세 조치, 소방안전 위반 등 협조체계 하에서 주기적인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불법 공유숙박 단속이 전국적으로 확산, 추진되기 위해선 전국 지회·지부장의 협조가 절대적인 상황이다. 정경재 중앙회장 역시 적극적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서 청소년보호법에 대해 언급됐다. 지난해 12월경, 정경재 중앙회장은 이완규 법제처장을 만나 청소년 혼숙 및 조건만남과 같은 사례에서 귀책사유가 분명함에도 숙박업 경영자에게만 전가되던 형사처벌에 대해서 면제 등 조율을 제안했다. 마지막은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발의에 대한 내용으로 최영희 국회의원(국민의힘)이 발의한 법안에는 위생교육기관의 지정/취소에 대한 개정내용이 담겨 있다. 혹시나 법안이 통과될 경우 현행 중인 숙박업위생교육 주체가 타교육기관으로 이전될 수 있다. 이에 대해 9개 공중위생단체가 법안 철회 등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발표했다.

 

공감대 형성 이어져

정경재 중앙회장과 김진우 사무총장은 숙박업 현안을 보고하며 보다 귀 기울여 공동 대응에 함께하길 당부했다. 이에 한 지회장은 시시각각 달라지는 코로나19 확진 결과에 전국의 모든 숙박업 경영자는 하루하루가 고난이었을 것이다. 그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이 자리에 온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 올해는 시장 경기가 회복돼 사업이 더욱 번창할 수 있도록 지역 지회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더할 생각이다. 더불어 중앙회에서 추진 중인 사안에 대해서도 적극 동참하는데 뜻을 같이하고, 현안 해결과 극복에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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