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임산부 등 제약없이 여행 즐길 수 있어

경남 사천시 바다 케이블카
경남 사천시 바다 케이블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열린관광지 공모사업 결과로 20개소의 대상지를 선정했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관광 취약계층(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유아 동반가족 등)이 관광지 이용에 있어 불편함이 대두되었던 문제들이 해결되고, 관광기점마다 기획된 콘텐츠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이 강조된 사업이다.

본 사업 공모는 총 17개 지방자치정부(41개 관광지점)가 지원하였고 1차 신청자격 확인, 2차 서면심사, 3차 현장심사를 거쳐 총 9개 지방자치정부 20개 관광지가 최종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지방자치정부의 사업추진 의지, 향후 운영계획 및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이 중점적으로 평가되었다.

선정된 지방자치정부는 앞으로 장애인 당사자를 포함한 BF(Barrier Free)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거쳐 세부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각 관광지별 특성에 맞는 시설개선 및 관광 취약계층 유형별 관광체험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성이 완료된 후에는 열린관광지를 중심으로 하는 나눔여행, 무장애 관광지로서의 홍보 지원, 무장애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지원된다.

박인식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센터장은 모든 국민의 균등한 관광활동 여건 조성을 위해 물리적 시설개선뿐만 아니라, 관광 활동을 위한 정보·서비스·콘텐츠 등 무장애 관광을 위한 제반 사항을 함께 개선해나갈 것이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 문화체육관광부, 지방자치정부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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