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동점검반 편성해 건축, 소방 등 분야별 점검 시행
경기도 안산시는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관광호텔, 야영지, 펜션 등 숙박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코로나19 감소기에 접어들면서 야외 활동이 증가했고 이는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이기에,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 제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안산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건축, 소방, 가스, 전기 등 분야별로 시설물에 대한 안전성 점검을 면밀하게 시행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대형숙박시설 6개소, 야영시설 3개소, 민박시설 11개소 등이다.
점검 방식은 시설물 관리 주체에 따라 컨설팅 형식으로 진행하며, 주요 점검 사항들은 ▲시설물 주요 구조부, 외벽이나 지붕 등 시설물 외부 균열에 따른 안전조치 ▲가스시설, 보일러, 취사시설, 바비큐장 등 일산화탄소 발생가능시설 관리상태 ▲관광진흥법, 건축법, 소방법 등 법령 위반사항 ▲소방시설과 누전차단기, LPG가스 등이다.
그리고 문제로 발견된 숙박시설의 경우는 즉시 현장 보완조치 및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노현우 시민안전과장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안산시를 찾는 관광객이 안전사고 없이 편히 쉬고 갈 수 있도록 숙박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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