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자극시키는 색다른 복층구조 객실 선보여
중소형 숙박업 부동산 개발 및 솔루션 회사인 (주)더휴식은 지난 9월 26일, 호텔아늑 홍대점을 개장했다. 이는 보유한 ‘아늑’ 브랜드를 가지고 서울에 진출한 첫 사례로, 그 대상지가 대중문화의 메카로 불리는 홍대입구역 인근이다.
아늑호텔 홍대점은 전반적으로 이전에 보던 아늑 브랜드 호텔과 다른 구조를 띠고 있다. 1층은 입구 및 주차장이고 2층에 로비 및 프런트가 있다. 그리고 협업 상품을 체험, 구매할 수 있는 B2B 브랜드 스토어도 위치해 있다. 객실 구조도 색다르다. 복층구조로 설계돼 어린 시절 아지트처럼 여겼었던 ‘다락’ 콘셉트가 상층에 구현되었다. 즉 호기심과 아늑함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다도 및 다이닝, 음악감상, 영화 등 콘텐츠 이용에 따른 이상적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건물 지하에도 독특한 공간이 있다. 각종 모임이 열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TCDC 라운지가 조성됐고 비즈니스 센터도 운영되고 있다. 프린트 작업이 필요한 대학생이나 직장인, 출장고객, 관광객 등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아늑호텔 홍대점에서는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는 공간들이 콘텐츠 중심 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또한 건물 외벽에는 대형 디지털시계가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변 건물에 비해 고층인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그리고 옥상에는 루프탑 휴식 공간이 만들어져 누구나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오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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