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앞두고 안전 강화

충청북도 괴산군보건소는 지난 823, 관 내 숙박업소·목욕장 13곳에 레지오넬라 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오는 930일 개최되는 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앞두고 관광객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의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고로 괴산군보건소는 지난 7, 감염병 취약시설인 노인요양시설에 1차 검사를 실시했었고, 다른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위생부서와 함께 검사 및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혹시나 검사 후 기준치 이상의 균이 검출될 경우 재검사 또는 소독 조치를 즉각 실시할 예정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대형 건물의 냉각탑 수, 에어컨디셔너, 샤워기, 수도꼭지 등 오염된 물에 서식하던 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로 흡입돼 감염된다. 증상은 권태감,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해 발열 및 오한으로 확대되고 마른 기침, 설사, 오심 등의 증상을 보인다. 단 사람 간 전파는 일어나지 않는다.

김영숙 괴산군보건소장은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냉각탑과 급수시설의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등 철저한 환경관리가 중요하다. 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균이 검출될 경우 즉시 청소 및 소독 조치 후 재검사와 지속적인 위생지도 관리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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