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공중화장실 등 집중 대상, 8월말까지 실시

피서지 불법촬영 장치 점검
피서지 불법촬영 장치 점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철인 7월을 맞아 경남지역 내 26개 해수욕장이 하나둘 개장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그만큼 피서지 불법 촬영 범죄도 발생하고 있어 경남지방경찰청에서는 예방 목적의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피서지 불법 촬영 범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가 극에 달했던 지난 2019~2021년에서도 지역 내 불법 촬영 범죄는 총 631건이었고, 그중 214(33.9%)7~9월에 집중되었다. 여기에 올해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더욱 많은 피서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보여, 더 많은 범죄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이에 경남경찰청은 관련 유관기관과 함께 휴가철이 시작되는 72~15, 해수욕장 및 계곡, 물놀이시설 등을 방문하고, 주변 공중화장실이나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내 설치된 불법 카메라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본 점검은 성수기가 종료되는 8월 말까지 지속된다.

혹시나 불법카메라 탐지기 대여를 희망하거나 점검 활동에 참여를 희망한다면 경찰청 여성청소년과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불법 촬영 집중 단속과 관련해 경남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 시행 초기부터 주요 피서지 내 불법촬영 점검과 전광판·SNS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경남도 휴가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곳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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