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화재 시 위험도 높아, 소방안전 당부

화재 현장과 구조 중인 소방대원
화재 현장과 구조 중인 소방대원

경상북도 경주시 성동동에 위치한 H모텔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하였다. 지난 618일 오후 9시경, 3층에서 불길은 시작되었고 소방대는 인력 70여명과 차량 23대를 동원해 진압에 들어 갔다. 소방대원은 전층을 돌며 인명구조 활동을 전개하였고 투숙객 12명에겐 자력 대피를 유도, 남은 요구조자 8명은 유압장비와 지렛대를 통해 출입문을 강제 개방한 후 구조에 성공했다.

경주소방에서는 한 투숙객이 방을 나간 뒤 화재가 발생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관련해 한 소방관계자는 모텔과 같은 숙박업소는 다중이용시설에 해당하는 만큼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우연에 의한 화재도 있지만 우발적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반드시 소방물품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하고 화재감지기 등을 설치해 화재발생 시 조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미연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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