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7.1~8.31) 전국 10개 국립공원에서 52회 운영
국립공원공단에서는 여름철 야영객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야영학교(캠핑스쿨)’을 실시한다. 본 야영학교는 국립공원 야영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야영문화 선도를 위해 기획된 여름철 특화 교육 과정이다.
이번 야영학교의 모집인원은 총 1,040명으로 국립공원 아영장을 이용하려는 국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월악산 등 10개 국립공원에서 총 52회를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국립공원에서 ‘초보 야영’, ‘친환경 야영’, ‘야간 야영 체험’ 등 총 3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는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reservation.knps.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먼저 ‘초보 야영’ 프로그램은 월악산(닷돈재풀옵션야영장), 지리산(뱀사골힐링야영장), 설악산국립공원(설악동야영장)에서 진행한다. 이곳에선 야영장비 사용법, 모닥불 관리법, 야영 매듭법 배우기 등 초보 야영객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야영을 위한 교육과정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친환경 야영’ 프로그램은 한려해상(학동자동차야영장), 변산반도(고사포야영장), 주왕산(상의야영장), 태안해안(몽산포·학암포야영장)에서 진행한다. 여기서는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법, 탄소중립 야영 방법 등 친환경 야영에 대한 교육과정을 7월 2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한다.
그 외 국립공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야간 야영 체험도 할 수 있다. 덕유산(덕유대야영장)과 월출산(천황야영장)에서는 밤하늘 별자리 관찰 체험, 오대산(소금강산자동차야영장)에서는 야간 곤충 관찰 체험 교육과정을 7월 2일부터 8월 27일까지 진행한다.
교육과정 회차별로 5팀을 모집하고, 한 팀당 1인부터 4인까지 참가할 수 있다. 국립공원 야영학교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지만 야영장 이용료는 현장 결제가 필요하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을 참고하면 된다.
정정권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여름철 야영은 국립공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다”라며 “이번 기회로 한 가족이 국립공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