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만원 숙박 할인쿠폰 100만장 선착순 배포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겐 여행숙박 할인혜택을 주고, 위기에 빠진 관광업계엔 비성수기 여행수요 증대로 업계 회복을 지원하는 ‘ESG와 함께하는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이 시작됐다.

사업을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7일 오전 10시부터 국내 숙박 할인쿠폰 발급을 개시했다. 발급된 쿠폰 수량은 총 100만장으로, 숙박비가 7만원 이하면 2만원 권, 초과하면 3만원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할인 적용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이며, 미등록 숙박시설과 대실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발급 기간은 58일까지로 선착순으로 100만 장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참고로 입실기간은 66일까지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 가치 확산을 위한 친환경·상생·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을 추진했다. 친환경 여행문화 확산을 위한 친환경 숙박상품 기획전 중소여행사 판촉 지원을 위한 중소전문관(13개사 입점) 별도 운영 장애인 고객 전용 콜센터 및 카카오톡 채널 개설을 통한 장애인 전담 지원체계 구축 문화누리카드예약자 대상 경품이벤트 등이 준비됐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6월 산불 피해지역 조기회복을 위해 숙박대전 참여 온라인여행사와 함께 특집관 운영, 추가 할인혜택 제공 등 산불피해지역 특별 지원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며 동 기간 지자체와 함께 특별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지역편을 추진, 코로나 대유행 후 본격적인 지역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추가 할인쿠폰, 카드사 할인, 경품 이벤트, 레저체험 특가, 렌터카 할인 등 숙박대전과 연계한 여행업계의 다양한 추가혜택도 준비돼 있으며 쿠폰 사용방법, 발급채널 등 자세한 사항은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누리집 내 숙박할인쿠폰 안내페이지(ktostay.visitkorea.or.kr)를 참조하면 된다.

특히 이번 숙박대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점과 맞물려 관심이 폭증했다.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숙박대전성과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평균 거래액이 약 16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대전을 오픈한 47일부터 13일까지의 기간과 전년도 동일 기간을 비교했다. 조사 대상은 숙박대전에 참가한 전국 호텔ᆞ펜션ᆞ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하는 5,500여곳이다.

마정민 한국관광공사 국민여행지원팀장은 본 프로모션이 산불피해지역 및 국내 여행업계의 조기회복을 지원하고 국내여행을 통해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숙박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