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지하 카지노 운영업체와는 명도 소송 중
제주 관광의 상징적 건물이었던 제주KAL호텔이 예정대로 지난 4월 30일 공식 폐업했다. 제주시는 (주)칼호텔네트워크가 접수한 제주칼호텔 관광숙박업(관광호텔업) 폐업 신고 건에 대해 지난 4월 21일자로 수리를 완료했다.
KAL호텔네트워크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자, 지난해 12월 23일 이사회를 열고 비유동자산 중 하나인 제주KAL호텔 처분을 결정했었다. 매각 대상은 제주시 이도1동 제주KAL호텔 부지 1만2,525㎡와 연면적 3만8,661㎡의 지하 2층, 지상 19층 건물 전체이며 평가액은 687억2,173만원, 매각사유는 부채상환이었다.
한편 호텔 지하에 위치한 카지노 운영업체와는 명도 소송을 중이며, 기존 직원 73명은 서귀포KAL호텔로 근무지가 변경되었다.
오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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