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영세한 숙박업소에 환경개선 비용 최대 100만원 지원
울산광역시 남구가 노후·영세한 숙박업소의 시설 개선을 위한 ‘숙박업 환경개선 지원 사업’의 신청·접수를 지난 4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영업 시설 등의 공사, 교체가 필요한 영세한 숙박업소 20곳을 선정, 환경개선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개선의 범위는 ▲객실·욕실 등 영업장 시설 개선 공사 ▲벽지, 장판, 방충망 교체 공사 ▲위생관련 집기, 비품 수선·교체 등이 포함된다.
신청대상은 남구에서 20년 이상 운영하는 노후·영세한 숙박업소로 신청기간은 오는 5월 20일까지이며, 남구 소상공인진흥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신청한 업소 중 건물의 노후정도, 환경개선의 시급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를 실시하여 지원대상 업소 20곳을 선정하고, 선정통보 후 시설 개선을 완료한 사업장이 비용을 청구하면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서 양식은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남구 관계자는 “그간 영세하여 환경개선의 여력이 없던 숙박업소를 지원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경기 회복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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