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결림은 근육 이상증세 중 하나로 예기치 않게 발생한다. 평상시 갖고 있는 습관에 따라 발병률이 증가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50분 마다 5분씩 가벼운 스트레칭을 펼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운동 및 신체활동이 부족한 겨울철에 더욱 필요하다.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목이 돌아가지 않고 뻐근했던 증상을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이와 같은 증상을 보통 담에 걸렸다라고 표현하는데, 초반 극심하게 아프다가 점점 근육이 풀리면서 증상이 완화된다. 그렇다보니 대부분 심각한 증상이라 생각하지 않고, 가벼운 마사지를 통해 긴급 해결해 정식 치료까지 고려치 않는다.

한의학에서 ()’이란 몸속 진액이 국소적으로 순환이 되지 않아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는 증상을 말한다. 즉 인체 조직안에서 순환이 정체되면 영양물질의 공급과 노폐물 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조직에 불필요한 손상이 쌓이게 된다. 이로 인해서 움직임이 어렵고 통증이 발현된다. 그리고 현대 의학에서는 근막통증증후군으로 부르기도 한다. 일시적인 근육 경련이 일어난 상태로 근육을 감싸는 얇은 근막이 손상되고 근섬유가 짧아지면서 운동기능에 제약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증상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크게 네가지다. 먼저 장시간 한 자세를 유지했을 때 운동 및 신체 활동량이 부족할 때 과로 및 스트레스가 누적됐을 때 교통사고 후유증 등이 나타났을 때다. 이처럼 기상 후 담에 잘 걸리는 이유는 오랜 시간 잘못된 수면자세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담 결림, 치료해야 할까?

보통 담에 걸리면 치료 대신 마사지를 통해 해결하려 한다. 이는 초기 증상을 완화시켜줄 순 있어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진 못한다. 그러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발병 주기가 짧고 통증 또한 더욱 격해질 것이다. 그리고 이 상태로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다른 조직에도 영향을 미쳐 울렁거림이나 소화장애, 호흡고란 등을 야기시킬 수 있다.

 

담 결림 예방에 좋은 스트레칭

담 결림 예방을 위해선 바른 자세 유지와 잦은 스트레칭으로 근육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가장 좋다. 오른손을 엉덩이 밑에 깔고 왼손은 편안하게 다리 위에 올려 준다. 고개를 왼쪽으로 가볍게 떨어트린다. 오른쪽 어깨가 늘어나는 걸 느끼면서 15초 유지한다. 반대쪽도 번갈아가면서 3회 반복한다.

혹시나 본인이 담에 자주 걸린다고 생각된다면 평소 자신의 자세나 습관을 돌아보자. 스마트폰을 조작하느라 오랫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던지, 아니면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를 사용하는 건 아닌지 등. 지속적으로 늘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50분에 5분씩 가벼운 스트레칭을 실행한다면 긴장된 근육들이 풀어질 것이고, 담 결림도 예방할 수 있다.

참고 : 광화문자생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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