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소방본부, 에탄올 화로 및 텐트 내 유해가스 측정

에탄올 화로 재연 실험
에탄올 화로 재연 실험

대전광역시 소방본부에서는 캠핑에 사용되는 에탄올 화로의 화재발생 위험성을 입증하는 재연 실험을 지난 210. 119시민체험센터에서 시행됐다.

주된 실험은 텐트 안이라고 가장한 밀폐된 세트 안에 불꽃이 완전히 꺼지지 않은 에탄올 화로를 배치하고 연료(에탄올)를 서서히 주입하는 실험으로, 주입 후 오래 걸리지 않아 높은 확률로 화재가 발생했다. 그만큼 에탄올 화로는 편의성도 높지만, 화재 위험도도 높아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다른 실험으로 텐트 내부 복합가스를 측정했는데, 숯이 피워진 휴대용 가스난로를 텐트 안에 배치하고 유해가스 농도 증가수치를 분석했다. 측정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텐트에 화재가 발생해 위험한 상황이 바로 연출되었다.

이에 대전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캠핑에서는 화재사고의 위험성이 그 어떤 사고보다 높다. 캠핑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화재 안전에 대한 주의 사항도 사전에 인지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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