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선조들은 을 중요하게 여겼다. 동의보감에서도 건강과 수명은 물에 달려 있다고 명시할 정도로 소중하게 생각했다. 병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깨끗한 물을 마시게 해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시켰고, 그래도 차도가 없으면 그때 약을 처방했다.

아침에 물 한잔, 이런 효능이?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물 한 잔 마시는 습관이 보약만큼 좋다는 이야기가 있다. 마치 잠들어 있던 세포들이 깨어나는 기분처럼, 실제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장운동이 원활해져 큰 도움을 주는 것이다. 또한 윤택한 피부, 체온조절, 노폐물 배설, 피로회복 등 효능도 기대할 수 있다.

 

수분 섭취로 허리디스크 예방하기

물 마시기 습관은 척추 건강에도 큰 효능을 준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 신체 노화가 진행되면 척추뼈와 그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 수분이 점점 빠진다. 그렇게 수분이 소실된 디스크는 쉽게 납작해져 밖으로 튀어나오고, 이는 척추 주변 근육과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한다. 즉 수분 부족으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발병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신체 내 수분을 잘 유지하는 것이 퇴행성 척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첫걸음이란 것을 인지해야 한다.

 

따뜻한 물로 적정량 섭취

물 마시기 습관에 있어 권장 섭취량은 60kg 성인 기준의 1.5L~2L 정도다. 여기에 평소 운동을 하거나 땀 배출이 많다면 조금 더 섭취하기를 권장한다. 그렇다고 물을 과하게 먹으면 또 다른 문제들이 생긴다. 구토 및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저나트륨혈증일 수 있으니 즉시 섭취를 줄여야 한다. 또 심부전이나 간경화, 부신기능저하증 환자의 경우엔 과도하게 수분을 섭취할 경우 심장과 간, 신장 등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물은 사람의 체온보다 약간 낮은 30전후의 미지근한 물이 더 큰 효능을 준다. 찬물은 자율신경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 요즘에는 물 대신에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나 녹차 등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음료는 오히려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참고 자료 : 평촌자생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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