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산업재해자 기준, 발생형태는 넘어짐 〉 끼임 〉 업무상 질병 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1월 13일 ‘여성노동자 산업재해 현황과 시사점 이슈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업종별 비율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산업재해자 2만7,635명 중 여성이 5,969명(전체 21.6%)을 차지하며, 업종별로는 ▲숙박업·도소매·음식(35.4%) ▲보건·교육 등(17.5%) ▲시설관리 및 지원서비스업(13.6%) 등의 순이라고 밝혔다. 발생형태는 넘어짐(37.7%), 끼임(12.0%), 업무상 질병(10.0%) 등 순이었다.
이에 정형옥 재단 선임연구원은 “성별 직종이 분리된 노동시장에서 여성들이 경험하는 사고는 현재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여성들이 산재보상을 신청하는 재해 유형은 무엇이며,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분석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오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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