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반응은 ‘광고비 착취하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럭셔리 펜션·풀빌라 전용 신규 카테고리 프리미엄펜션을 오픈했다. 고품격 여행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국 인기 펜션 및 풀빌라 630여 곳을 특별 엄선했다. 특히 럭셔리 펜션에 대한 고객 선호도 및 인식을 분석하고자 고객 설문조사·사용성 평가를 진행했고 카테고리명, 아이콘, 노출위치 등에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이에 따라 오픈기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1월 말까지 프리미엄 펜션 30만원 이상 결제 시 디즈니 3개월 구독권을 증정한다. 또한 매주 인기 숙소 3개를 선정해 최대 10%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이외에도 야놀자 첫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만원 상당의 리워드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연은정 야놀자 마케팅실장은 개인화된 공간에서 즐기는 안전한 여가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한 럭셔리 펜션·풀빌라 전용 프리미엄펜션카테고리를 오픈했다면서, “앞으로도 여행 트렌드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자체 보유한 프리미엄 인벤토리 활용을 통해 보다 차별화된 여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의 반응은 냉담하다.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한 펜션경영자는 펜션업계 역시 모텔/호텔처럼 중개수수료와 광고비로 마찰을 빚고 있는데, 이렇게 또 하나의 카테고리가 늘어나면 이 역시 광고비를 부추기는 행위가 아니겠느냐라면서 결국 펜션업체끼리 경쟁구도를 만들어 한쪽이 죽어야 끝나는 치킨게임 상황으로 만들고 있다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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