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빈집 재생 프로젝트 통한 숙박상품 ‘다움’ 출시
하나투어는 제주도의 빈집을 활용한 새로운 숙박상품 ‘다움’을 선보였다. ‘버려진 빈집을 [다시] 생명력으로 [채움]’이라는 슬로건에서 볼 수 있듯이 앞·뒷글자를 따와 지은 이름이다. 이 상품은 하나투어와 빈집 재생 프로젝트 ‘다자요’의 협업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새로운 숙박업소를 건설하는 대신 철거대상인 빈집을 리모델링해 숙박시설로 재탄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최근 제주 지역 내 새로운 사회문제로 부상한 빈집 처리에 대해서도 ‘마을-웰니스’ 상품으로 해결될 수 있으며, 수익금 또한 지역 사회에 일부 환원해 상생모드가 켜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아름다운 제주 자연경관과 공간을 지킬 수 있으며, 투숙객 역시 가장 제주다운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담을 수 있다.
먼저 하나투어는 제주스테이 ‘다움’ 복촌포구집을 시작으로 신풍리에 위치한 ‘신풍넝쿨집’과 수산리에 위치한 ‘수산미깡집’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참고로 북촌포구집은 한 해녀가 살던 빈집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다려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한눈에 보이는 독채 숙소다. 여기에 기존 창고로 사용되던 별채 공간을 스파로 탈바꿈했고, 돌담과 낮은 지붕 등 제주다운 청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오재원 기자
webmaster@sukbakmagazi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