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존,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시설 조성
강릉시는 전북함이 전시되어 있는 강릉통일공원 함정전시관 부지에 정동진 오토캠핌장이 들어선다. 강원도는 올해 강원도 관광자원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지난해 12월 27일 밝혔다. 그에 따라 총 사업비 20억원 중 도비 13억원(65%)이 투입되며, 완공은 올해 8월로 예정되어 있다.
2001년도부터 20여 년간 통일공원 함정전시관에 전시되어오던 전북함이 시설물 노후에 따른 안전사고 우려로 지난해 7월 내부관람이 전면 중단되었고, 해군 주관으로 현지에서 1월 내 철거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전북함 철거가 완료되면 해당 유휴부지에 비대면 관광트렌드를 반영하고 무분별한 차박문제 해소 및 올바른 캠핑문화 정착 등을 위하여 정동진 오토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토캠핑장에는 캠핑존 50여 면 외에도 전망대와 포토존, 맨발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시설이 조성되며 특히, 캠핑 사이트 간 사생활 보호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이색 이벤트도 개최하여 차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과 모래시계 공원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서 남부권 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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