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종류와 장소별 추천 설비
보일러 종류와 장소별 추천 설비
  • 숙박매거진
  • 승인 2021.12.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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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 있어 보일러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설비다. 난방 기능 외에 온수 사용 등 슬기롭게 동절기를 보낼 수 있게 하며, 삶을 윤택하게 해주기도 한다. 그럼 각 장소별, 설치 환경에 맞는 적합한 보일러는 무엇인지 본 글을 통해 알아보자. <편집자 주>

 

보일러의 작동 원리

보일러는 석유 및 석탄, 도시가스 등 연료를 연소시켜 그 연소열을 물에 전하여 증기를 발생시키는 장치입니다. 즉 파이프에 열을 가하면 흐르는 물이 열을 흡수하고, 물탱크에 물을 가열시켜 난방과 온수가 됩니다. 또 방식에 따라 순간온수식과 저탕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다수 순간온수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소 연료를 기준으로 분류하자면 가스보일러, 기름보일러, 연탄보일러, 화목보일러, 전기보일러, 전기증기보일러로 구분할 수 있으며, 크기와 작동법에 따라 가정용보일러, 수관식보일러, 관류식보일러, 진공식온수보일러, 열매체보일러, 캐스캐이드보일러 등이 있습니다.

 

숙박업소에 적합한 캐스캐이드보일러

호텔·모텔 등 숙박업소를 신축하거나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캐스캐이드보일러를 추천드립니다. 이 보일러는 다수의 소형 온수보일러를 병렬로 조합해 필요한 용량에 대응하도록 구성하고, 난방이나 급탕 부하의 변동에 따라 대수를 제어해 고효율 운전을 가능케 합니다. 보통 가정용으로 사용되는 콘덴싱 보일러를 병렬로 조합해 중대형 용량으로 구현한 경우가 많은데, 1대의 보일러 내부의 다수의 소형 보일러를 패키지한 제품이 판매되기도 합니다. 한편 서울시 종로에 위치한 약 250실 규모의 호텔에서 직접 설치시공을 하고 가동을 해본 결과 호텔경영주가 매우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연료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와중에, 이러한 효율성 높은 보일러로 운영한다면 난방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숙박업 운영에 있어 플러스 요인이 될 것입니다.

유지비가 관건, 기름·가스·전기보일러

기름보일러는 지난 1980년대 연탄보일러를 빠르게 대체하며 보일러 시장을 이끌었으나, 도시가스가 공급되면서 현재 밀려난 상태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에선 등유를 연료로 하는 기름보일러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름보일러는 연료를 구하기 쉽고 A/S 체계가 잘 잡혀있으나 유가가 높으면 유지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소음과 냄새가 나고 연료 잔량 체크와 보충이 필요하며 겨울철 동파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가장 인기가 좋은 것은 가스보일러입니다. LPG(액화석유가스)나 도시가스로 우리에게 친숙한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합니다. 다른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사용도 편리, 설치도 간단합니다.

전기보일러는 타 보일러보다 설치가 간단하고 효율이 매우 높으며 특유의 냄새나 일산화탄소의 방출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선 초기 설치비가 비싼 편이고, 여름철 냉방기를 사용할 때와 마찬가지로 전기 누진요금 등에 따른 부담이 따릅니다. 전기보일러는 심야전력을 사용하는 축열식과 일반전기를 사용하는 순간식으로 나뉩니다. 최근 태양광 모듈을 함께 설치해 유지비 부담을 줄이는 세대가 늘어나고 있으며, 에너지관리공단은 지열히트 펌프를 설치하여 냉·난방할 경우 연간 냉·난방 비용을 약 50% 상당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난방비 부담이 적은 콘덴싱보일러

일반 보일러에선 물을 데운 후의 남은 열이 배기구로 빠져나가는데, 콘덴싱보일러에서는 이 열을 다시 흡수해 또 한 번 물을 데우는 데 사용합니다. 그렇게 하면 열 손실이 줄어들고 같은 양의 에너지로 더 많은 열을 생산할 수 있어 난방비 부담이 크게 줄어 듭니다.

 

보일러 설치 시 유의할 점

보일러실은 운전 시 발생하는 소음을 고려해서 실내와 가까운 곳은 피해야 합니다. 또 습기가 있으면 안되고, 완전 연소를 위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위치해야 합니다. 기름보일러의 경우 기름통이 수평으로 맞춰졌는지 확인해야 하고, 가스보일러는 내구력이 있는 벽면에 설치, 배기관의 길이를 적당하게 맞춰야 합니다. 통풍관이 제대로 가능하도록 좌우상하 150cm 간격을 두고 설치하고, 보일러실 면적은 6.6(2) 이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이 거주하는 실내 공간에 설치할 때는 강제급배기 방식의 보일러를 설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연통의 손상 부분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여름철 강풍과 폭우로 인해 외부에 노출된 보일러 연통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이음새 균열이나 이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균열이 생겼다면 폐가스 누출이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보일러실 내부에 가연성 물질은 가급적 두지 말아야 합니다.

마무리

가을로 들어선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쌀쌀함이 감도는 겨울이 되었습니다. 저절로 보일러 난방온도 조절기에 손이 가고 있습니다. 따뜻한 겨울나기는 보일러에서 출발합니다. 호텔·모텔 숙박업소를 운영하시는 경영자분들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서 보일러 시설을 한번 더 점검하고 체크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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