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기초 생계급여 수천만원 가로챈 정황도 발견

충청북도경찰청
충청북도경찰청

지난 8월경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 자락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적장애인 A(50)의 학대 정황이 발견되었다.

지난 1128일 충청타임즈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말 경, ‘미디어 아트쇼를 보러 간다며 장기투숙하며 일을 하던 모텔에서 나섰고, 이후 실종 신고되었다. 이후 A씨가 발견된 곳은 지난 819, 법주사에서 800m가량 떨어진 산자락이었다.

당시 경찰은 A씨가 실족사한 것으로 판단했으나, 이후 일을 하던 모텔의 CCTV가 모두 삭제된 점을 수상히 여기게 되었고, 이를 복원해 살펴본 결과 숙박업경영자 B씨가 A씨를 폭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A씨의 장애인 연금과 기초 생계급여 등 수천만원을 가로챈 정황도 포착했다.

현재 충북경찰청에서는 현 B씨를 구속해 장애인복지법 위반과 횡령 등 혐의를 수사 중에 있으며, 끝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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