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숙박업소 20곳,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

경상남도 함안군보건소는 지난 817,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사업을 펼치고자 관내 20개 숙박업소를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를 유도하는 등 자살예방 환경조성 사업을 펼쳤다.

일산화탄소는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는 무색·무취의 기체로 호흡 시 산소 공급을 막아 뇌 및 심장, 주요 장기 등에 심한 후유증을 남기며 최악의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최근 5년간의 경남 함안군 자살방법별 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가스중독에 의한 것이 3위에 오를 정도로 비중이 높다. 이에 보건소는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 유도 외에 자살의 8가지 신호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객실 내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1577-0199) 안내 홍보물 등을 비치하기도 했다.

이에 함안군보건소 담당자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펼쳐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울하고 마음이 힘들 때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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