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 “혁신 플랫폼 여기어때 성장 박차”

여기어때의 새 수장으로 정명훈 전 CVC캐피탈파트너스 한국 사무소 대표가 취임한다.

여기어때는 지난 5월 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오는 5월 21일 임시 주총을 거쳐 선임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정 대표는 CVC캐피탈을 마지막으로 투자업계를 떠나 포트폴리오 회사인 여기어때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여기어때 인수를 총괄한 정 대표는 플랫폼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업의 성장세를 가속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정 대표는 “여기어때는 여행을 비롯한 다양한 여가문화의 변혁을 이끄는 혁신 플랫폼 기업”이라며 “소비자, 파트너,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핵심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여행사업을 성장시키고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정 대표는 크레디트스위스 투자은행 부문의 런던 사무소, 스탠다드차타드 사모투자 부문, 칼라일 그룹을 거쳤다. 2016년 CVC캐피탈에 둥지를 틀고 여기어때 인수에 성공했다. 서울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고,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경제학 석사, 인시아드 MBA를 밟았다.

최문석 전임 대표는 앞으로 여기어때의 이사회 멤버이자 CVC캐피탈의 시니어 어드바이저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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