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결 · 위생 전문기업에서 제안하는 베개마스크

숙박업경영자들에게 샤크린이라는 브랜드는 매우 익숙하다. 세재제품에 대해 별 다른 관심이 없더라도 청소인력들 사이에서 샤크린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샤크린의 가장 큰 특징은 우수한 세척력은 물론, 냄새가 없고 광택유지가 우수해 청소인력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 같은 샤크린 브랜드로 유명한 ㈜푸른신화가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해 중소형호텔에 일회용 베개커버인 베개마스크를 제안해 살펴봤다.

코로나19 시대에 발견한 위생아이템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푸른신화는 숙박업경영자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기업이다. 청소용품으로 인기가 높은 샤크린, 세탁용품으로 익히 알려진 샤크린파워, 탈취제품으로 유명한 센스플러스에 더해 곰팡이 제거용품으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는 팡이왕따까지, 그동안 중소형호텔의 청소, 세탁용품 제조기업으로 명성을 쌓아 왔기 때문이다.

특히 숙박시설의 위생·청결 용품에 일가견이 있는 푸른신화 김응복 대표는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로 호텔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중소형호텔의 매출이 급감해 관련기업으로써 숙박산업의 데미지를 줄이고, 국내여행을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템 발굴에 매진한 것이다.

이에 김 대표가 주목한 분야는 숙박고객들의 눈, 코, 입이다. 코로나19가 비말로 전파되기 때문에 눈, 코, 입을 보호할 수 있는 아이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에 호텔 침구류의 베개에 집중했고,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것과 같이 숙박시설에서는 일회용 베개를 통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최근 상표등록을 마치고 베개마스크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베개마스크는 일회용 베개커버로, 마스크를 구성하는 원단으로 제작됐다.

펜션에서부터 마케팅 일환으로 인기
푸른신화가 베개마스크를 출시한 시점은 지난해다. 아직까지 중소형호텔에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즉각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기 시작한 곳은 펜션이다. 가족단위의 고객과 더불어 온라인을 통한 예약이 100%에 이를 정도로 온라인 마케팅이 중요한 업종이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대한 대책의 일환 중 하나로 펜션경영자들이 대거 베개마스크를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본적인 시설홍보와 더불어 코로나19 마케팅으로 베개마스크를 소개하는 것이 예약률을 상승시키는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베개마스크는 70cm×50cm의 원사이즈로 제작됐다. 보통 큰 베개를 사용하는 중소형호텔에서는 대부분의 베개 제품에 덧씌울수 있는 크기다. 재질은 마스크 제품 재질에다 방수기능까지 탑재됐다. 일반적인 베개커버 위에 덧씌워서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오로지 베개마스크로만 베개커버를 대체해도 무방하다. 일회용이기 때문에 세탁이 필요없다는 점에서는 세탁비용에 대한 부담이 없고, 코로나19에 대한 고객서비스의 일환으로 청결한 베개마스크를 강조해 홍보함으로써 숙박예약률을 높이는 경쟁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더구나 푸른신화는 제품출시를 기념해 1+1 이벤트까지 진행하고 있다. 1박스를 구매할 경우 1박스를 더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가격적 부담을 대폭 낮춘 점도 특징이다. 김 대표는 “숙박고객들이 가장 취약한 곳이 눈, 코, 입이라는 점에 착안해 출시한 제품이 베개마스크”라며 “이미 중소형호텔에서 소독에 대한 홍보를 강조하고 있는 것과 같이 베개마스크는 코로나19 시대에 호텔경쟁력을 높이는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제품완성도를 꾸준히 인정받아 온 푸른신화 베개마스크를 출시한 푸른신화는 숙박산업에서는 청결용품전문기업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기술신용평가기관 나이스디앤비로부터 ‘기술기업인증서’를 획득하고, 한경BUSINESS 선정 생활용품(탈취제)부문에서 ‘센스플러스’가 2018 한국브랜드선호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기술기업인증서는 나이스디앤비가 기업 보유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 기업의 기술성, 권리성, 시장성, 사업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공신력 있는 기술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적 가치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인증서이며, 한경BUSINESS에서 주최하고 한국마케팅포럼 주관,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 ‘한국브랜드선호도어워드’는 국민들의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해 부문별 1위 기업을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생활용품(탈취제)부문에서 푸른신화는 높은 인지도와 소비자 중심 경영방침으로 한국브랜드선호도 1위로 선정됐다.

이처럼 우수한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갖춘 푸른신화가 중소형호텔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개마스크를 출시했기 때문에 노래연습장에서 일회용 마이크 커버를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하듯 관광숙박산업에서는 숙박문화 자체에 트렌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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