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체와 소비자 윈윈 가능한 플랫폼 지향

펜션 예약 사이트 '공펜'(공실 없는 펜션)이 오는 2월 중순 정식 오픈될 예정인 가운데, 숙박업체와 소비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플랫폼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펜은 국내 최초 실시간 매칭 시스템을 도입, 공실 펜션과 소비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조건으로 실시간 조율해주는 시스템이다. 숙박업체의 경우 남는 공실을 탄력적으로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에 펜션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린다.

공펜의 차별점은 일반 숙박 플랫폼처럼 200만 개의 펜션을 노출시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소비자들이 원하는 타겟팅의 펜션을 추천해준다. 또 실시간 채팅을 기반으로, 금액 조율이 필요한 경우는 펜션 쪽과 소통을 대행해 서로 이득이 되는 조건을 맞춰 매칭시켜줄 수 있다.

특히 공펜은 정식 오픈에 앞서 약 한 달간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조금 더 저렴한 펜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한인율을 적용시켜 매칭하는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한 달 기준 20개의 공실을 줄일 수 있었다.

공펜 원승환 대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여행객들이 펜션에서 숙박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조금 더 저렴한 곳을 찾기 위해 다양한 숙박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지만, 타 숙박 플랫폼의 경우 할인율이 크지 않고, 상담을 할 수 없으며, 숙박업체와 조율이 불가능해 선택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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