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한 경영전략만 있다면 투자가치 충분

코로나19로 관광숙박산업이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기회로 삼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은 다산신도시다. 하남신도시와 더불어 주택과 상가투자에 대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앞으로 행정타운이 들어설 다산지금지구에는 내년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트윈타워가 건설 중이다. 2개동으로 건축되는 트윈타워의 A동 7층부터 10층까지는 숙박업이 가능한 공간이다. 해당 공간이 분양시장에 등장해 살펴봤다.

많은 호재로 주목받고 있는 다산지금지구
다산 트윈타워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지금지구 상업 8-1Bl, 8-2BL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다. 트윈타워라는 명칭과 같이 A동과 B동으로 구분된 2개동으로 건축 중이며, 1층과 2층은 근린생활시설, 3층부터 10층은 병·의원 및 학원·교육 시설, 스포츠·업무 시설, 위락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A동 7층부터 10층까지 4개층은 숙박업 공간으로, 이번에 트윈타워 측에서 분양을 실시 중이다. 또한 지하에는 총 138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A동 상층부에 들어설 중소형호텔 고객을 위해 호텔전용 엘리베이터까지 설치됐다. 특히 숙박시설 공간은 생활숙박업이 아니라 일반숙박업이다.

트윈타워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기대가치 때문이다. 트윈타워가 완공 예정인 부지는 복합행정타운 중심지다. 트윈타워 주변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남양주시 제2청사, 법원, 검찰청 등을 비롯해 12개의 행정기관이 들어선다. 또 다산지금지구 최초의 지식산업센터가 오는 2022년 3월 완공되기 때문에 향후 2~3년 동안 지속적으로 인프라가 개발될 예정이다.

▲ 남양주시청 제2청사 바로 앞에 위치했다

지리적인 장점도 많다. 트윈타워에서 서울 도심까지 자동차로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에서부터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포천과 구리고속도로, 서울과 춘천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을 형성하고 있다.

경의 중앙선이 위치해 대중교통 역시 원활하다. 오는 2022년에는 8호선 연장선을 비롯해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과 GTX-B 개통사업 등 추가적인 교통호재가 계획됐다. 앞으로 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이다. 또한 상권으로써는 앞으로 다산지금지구의 최대 변화가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주변으로는 약 145만평의 대규모 택지에 32,000여세대의 신도시가 조성된다. 상권의 특징 중 하나는 인근 주택단지의 유입인구는 유출되지 않고, 외부에서는 상권내 진입이 용이한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이라는 것이다.

▲ A동 7층~10층까지가 분양공간이다

호텔 경영전략이 핵심인 분양가치
우선 숙박부동산으로써의 다산 트윈타워의 투자가치를 살펴보면 호텔 경영전략이 핵심이다. 명확한 경영플랜 없이 지역의 개발호재만으로 접근한다면 실패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숙박고객층을 전망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즈니스 고객 창출이 용이하다. 법원, 검찰청, 남양주 시청 및 경찰서 등 행정타운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또한 행정타운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유입되는 공사현장 인력들의 유입도 기대된다. 상권으로써는 전망이 밝다. 다산지금지구는 경기도시공사가 조성하는 신도시로, 택지개발지구 대비 상업용지 비율이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하남 미사지구의 경우 6.9%, 수원 광교 신도시는 4.0%, 다산신도시는 2.5% 비율이다.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의 특징이 상업용지 비율에서도 나타난다. 여기에 더해 서울에서의 뛰어난 접근성도 유망하다. 서울 시내에서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마케팅 전략에 따라 서울에서 호텔이용고객의 유입을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입지조건을 꼼꼼히 살펴보면 상가시설이 호텔이용고객을 크게 배려해 건축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가장 뛰어난 장점 중 하나는 전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됐다는 것이다. 특히 지상에서는 건축물이 2개동으로 구분되지만, 지하에서는 A동과 B동을 모두 연결하기 때문에 지하주차장에서 호텔로 바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다면 고객편의성이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3층부터 7층에 동과 동 사이 브릿지가 연결되기 때문에 반드시 호텔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트윈타워 내에서 다른 용무를 보다 호텔로 진입하기도 편리하다.

여기에 더해 상권발전 가능성도 높다. 바로 인근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2020년 11월 오픈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농수산물센터 등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부족한 상가밀집지역이 쉽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종합하면 경영전략이 핵심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당장은 준공 후 수요층이 부족하기 때문에 명확한 투자계획과 핵심고객층을 공략하는 경영전략이 필수적이다.

준공 직후 기대수요는 행정타운 조성을 위해 투입되는 인력층이다. 이들에게는 화려한 인테리어로 무장한 고급호텔보다 가성비 높은 준수한 숙박공간이 필요하다. 이후 행정타운이 조성되면 비즈니스 고객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며, 뛰어난 접근성의 지리적 이점을 경영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로컬 마케팅과 더불어 광역단위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울 등 인근 도시에서 유입되는 고객층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숙박부동산으로써의 전망도 밝다. 남양주시 전체에서 70개 객실 이상의 중소형호텔은 아직까지 들어서지 못했다. 이에 따라 로컬에서 가장 규모 큰 중소형호텔이라는 타이틀을 확보하는 동시에 규모면에서 따라할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또한 단계별 투자계획과 리모델링 플랜에 따라 얼마든지 호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황이다. 관광숙박산업에 대한 이해가 풍부하고 명확한 경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트윈타워의 일반숙박업 분양이 큰 주목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 현재 건축 중인 트윈타워 실사 이미지
▲ 현재 건축 중인 트윈타워 실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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