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이상지질혈증 혹은 고지혈증은 지방 대사의 조절 이상으로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및 지방질 성분이 많이 있는 질환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은 동맥경화증 및 각종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이기도 합니다. 엄밀하게는 고지혈증이란 혈중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이 증가된 상태를 말하고, 이상지질혈증이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의 지질의 상승 뿐 아니라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 cholestero)이 감소한 상태도 포함합니다.

원인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은 크게 1차성과 2차성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차성 원인은 직접적으로 지질의 상승을 야기시킬 수 있는 요인들로 ▲유전적 요인(유전적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잘 제거되지 않음) ▲성별과 연령(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자와 남자 모두에게 콜레스테롤 수치는 올라가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음) ▲식사(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동물성 지방의 지나친 섭취, 과도한 음주 등으로 인해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할 수 있음) ▲비만(체중증가로 인한 콜레스테롤 수치의 상승) ▲운동부족(불규칙적인 생활과 운동부족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킴) 등이 있습니다. 2차성 원인은 간접적으로 여러 가지 질환 및 임신, 약물복용 등에 의해 유발되는 요인들로 갑상선기능저하증, 신증후군, 간경병증, 당뇨병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증상
이상지질혈증은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어 오직 혈액검사로만 알 수 있습니다. 만일 이상지질혈증이 원인이 되어 어떤 증상이 나타났다면 그때는 이미 이상지질혈증에 의한 심혈관질환이나 뇌혈관질환과 같은 합병증이 진행된 상태라고 봐야 합니다. 장기간 이상지질혈증이 지속되면 콜레스테롤이 혈관 벽에 쌓이게 됩니다. 혈관 내경이 어느 한계 이상으로 좁아지게 되거나, 혈관벽에 만들어진 콜레스테롤 덩어리가 터져서 발생하는 병이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입니다. 따라서 이상지질혈증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한 혈액검사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치료
이상지질혈증 여부는 다양한 진단기준을 가지고 정의하게 됩니다. 그런데 해당 수치를 넘어선다고 해서 바로 약물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는 개개인의 위험 수준 등을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는데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의 목표치에 도달하도록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첫째는 비약물요법 생활습관개선입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주는 식사요법, 운동, 체중관리, 금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약물요법으로 비약물요법이 효과가 없을 때 시행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물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사용하는 것이 좋고, 약물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생활습관개선과 함께 실천해야 합니다.

- 법적 한계에 대한 고지 -
본 정보는 건강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이며, 개별 환자의 증상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발췌 :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작성 및 감수 :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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