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회 보궐선거에서 당선, 소통과 화합 중시

▲ 신임 오두수 경기도지회장
▲ 신임 오두수 경기도지회장

(사)대한숙박업중앙회 경기도지회에 신임 오두수 지회장이 선출됐다. 용인시지부장이기도 한 오두수 지회장은 지난 3월 27일 진행된 지회장 보궐선거에서 경기도지회장에 당선되어 오는 2021년 3월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지회를 이끌게 됐다.

지회의 소통과 화합이 첫 번째 목표
이번 선거는 전임 김종수 지회장이 사임함에 따라 진행된 보궐선거로, 용인시지부장인 오두수 후보가 출마해 신임 경기도지회장으로 선출된 것이다. 특히 오두수 지회장은 경기도지회 산하 지부들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루어내는 것을 가장 큰 역할로 꼽았다.

선거 이후 지회사무실에서 직접 만난 오두수 지회장은 “지회의 안정과 화합에 일조하겠다는 생각에서 출마했는데, 당선되니 어깨가 무겁다”며 “우리 지회 이사회가 저에게 열심히 일하라는 명령을 주신 것으로 알고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오 지회장은 “가장 먼저 코로나19로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는 이사회를 그동안 거리가 멀어 참석하지 못했던 지부 등을 순회하며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사회 참여가 어려운 지부, 관리영역이 넓어 회원사를 일일이 관리하기 어려운 지부 등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측부터 경기도지회 오두수 지회장과 이미경 사무처장
▲ 우측부터 경기도지회 오두수 지회장과 이미경 사무처장

“기틀을 잡아나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
사실 경기도지회는 우리 협회에서 관리지역이 가장 넓고 회원수가 가장 많은 지회다. 이 때문에 일부 지부는 거리가 멀어 이사회에 자주 참여하지 못하거나 관리해야 할 지역이 지나치게 넓어 회원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결국 회원과의 유기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일부 시·군·구를 통폐합하거나 분리하는 등 조직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오 지회장은 “지역별 권역별 가장 이상적인 관리구역을 통폐합해 경기도에서 회원들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개편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사회 역시 굳이 지회사무실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각 지부를 순회하면서 이사진들이 자주 얼굴을 보고 소통해야 지회의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 지회장은 일부 지부의 모범적인 운영사례를 지회에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는 용인시지부로, 전체 임직원이 세무와 소방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소방점검 및 세무신고 등을 대행하고 있다. 협회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모범사례를 공유하며 지부들이 적극 도입해 운영토록 권장하면서 지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오 지회장은 “보궐선거로 당선됐기 때문에 전임 지회장의 남은 1년여 임기동안 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기틀을 잡아나가는 사명을 완수해 나갈 생각”이라며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하는데 까지 최선을 다해 지회발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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