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 불안정한 숙박기설 장기투숙객 전수조사 실시
강원도 원주시가 거주지가 불안정하고 숙박시설 장기 투숙으로 위기에 놓인 복지 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6~24일 시내 여관·모텔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상 가구들이 긴급복지 지원 및 공적·민간 서비스 연계 등을 통해 위기 상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는 숙박업소 120곳을 직접 방문해 홍보물을 전달하고 숙박비를 납부하지 못해 퇴소 위기에 놓이거나 실직 등으로 위기상황에 직면한 대상자에 대해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총 13가구를 발굴해 긴급생계비 9건, 긴급주거비 9건, 민간서비스 연계(후원물품 지급) 6건을 지원했고 이 중에서 통합사례 대상자 3가구를 선정해 위기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세연 기자
bill@motel.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