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임금 70% 보장, 임원 및 지배인은 직책수당 반납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직원들의 유급휴직을 실시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방문객이 급격하게 감소해 숙박, 식음, 관람시설 일부를 휴장하는 등 영업에 어려움이 커지면서 마련한 자구책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전 직원이 합심해 극복하고자 최소 근무인력을 제외한 직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오는 4월부터 1개월 유급휴직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직원들에게 최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축소 등은 논의하지 않았다.

휴직자에게는 해당 기간 평균임금의 70%가 지급된다. 통상임금이 아닌 평균임금을 보장해 직원들 수입을 최대한 보전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임원 기본급 20%, 총지배인, 팀장 등 리더는 직책수당을 3개월간 반납하고, 직원들에게 자율적인 연차 사용을 권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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