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빅데이터 센터, ‘코로나19 사태 관련 소상공인 시장분석’ 발표

▲ 서울 중구 지하상가 (제공=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 빅데이터센터가 ‘코로나 19 사태 관련 소상공인 시장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센터는 서울 중구, 대구 수성구 등의 인구 유동량을 지난 2월 9일부터 2월 29일까지 분석한 결과, 서울 중구는 2월 9일 930만에서 2월 29일 200만으로 78.5%가, 대구 수성구의 경우, 같은 시기 1,000만에서 150만으로 85%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같은 시기 인구 유동량이 70~80%가 감소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는 소상공인 매출의 80% 정도 줄어든 것이나 다름없다고 분석했다.
 
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년 소상공인 실태조사의 자료를 근거로, 서울시 소상공인 전체의 매출 감소 현황을 추정했다. 소상공인 일평균 매출 56만원의 매출에 서울시 소상공인 점포수 67만개를 곱하면 평상시의 경우 3,750억원 정도의 매출이 추정되는데, 80%의 매출 감소 시 매일 3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소공연은 지난 3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구호 생계비 지원 △부가세 5%로 인하 등 세제 감면 실시 △기존 대출 부담 완화 △ 인 미만 소상공인 업체 고용유지 지원금 지원  위생방역 기기 구매 지원 등 5대 요구안을 정부와 국회 등에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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