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일정 ‘가구, 패브릭, 호텔용품전시장’
2일차 일정 ‘가구, 패브릭, 호텔용품전시장’
  • 이상혁 기자
  • 승인 2020.02.2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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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 참가한 2019년 12월의 [광저우 직구투어]
▲ 가구단지의 랜드마크인 루브르 국제 가구 전시 센터

지난해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 간 진행된 중국 광저우 직구투어는 숙박매거진 무료참관 이벤트 당첨자를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13명이 참가해 성황리 마무리됐다. 2월호에 이어 3월호에서는 당시 직구투어 일정의 2일차 살펴볼 예정으로, 첫 번째 일정이었던 호텔용품박람회에서 접할 수 있는 품목이 지나치게 다양해 깊이가 없었던 반면, 두 번째 일정부터 진행된 품목별 단지와 매장 방문은 하나의 품목을 깊이 있게 관찰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 전문 디자이너가 구현한 가구전시공간

대형마트 수준의 규모를 자랑하는 가구매장
이번 직구투어는 당초 호텔용품박람회가 포함되어 첫날 첫 번째 일정으로 진행됐지만, 2개 동에서 진행된 2019년도 호텔용품박람회는 1개동의 경우 침구류 업체가 중심이 됐고, 다른 1개 동의 경우 청소용품이 중심이 되면서 둘째 날 오전까지 지속될 예정이었던 호텔용품박람회 참관일정이 조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진행된 직구투어의 둘째날 일정은 품목별 산업단지를 살피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첫 번째 방문지는 바로 가구단지다. 중국 광둥성 포산시의 순덕 가구단지는 시내 중심지의 대부분이 가구를 취급하는 가구도시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구 뿐 아니라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과 레저용품까지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주최측에서 일정을 변경한 이유는 호텔용품박람회에서 접할 수 있는 품목이 지나치게 다양하다는데 있다. 또한 일부 품목에 집중된 전시회 콘셉트가 문제가 됐다. 이에 가구단지를 방문해 참가자들이 1개 품목을 더욱 깊이 있게 관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날 첫 번째 방문지는 가구를 취급하는 대형매장들이었다. 각각의 매장규모는 우리나라의 흔한 대형마트 수준의 넓이를 자랑하고 있었으며, 전문 디자이너가 각각의 콘셉트에 맞춰 디자인한 전시공간은 마치 이케아를 방문한 것과 같이 조화로운 가구의 배치와 완벽한 인테리어 콘셉트로 구현된 색감, 재질, 포인트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일부 중국고객들은 모델링 전시공간에 구현된 콘셉트 가구를 전체 구매하기도 한다.

▲ 객실 인테리어를 그대로 구현한 침대가구 전시공간
▲ 패브릭 매장에서 제공하는 샘플조합

패브릭 매장과 호텔용품전시장
또한 대형 가구매장들이 밀집되어 있는 단지에서는 패브릭 소재를 취급하는 매장들도 많았다. 소파, 커튼, 카펫, 벽면, 인테리어 소품 등에 접목 가능한 다양한 패턴의 패브릭 원자재를 살펴볼 수 있었던 패브릭 매장 역시도 전문 디자이너가 구현한 전시공간이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패브릭 패턴의 조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샘플을 제공하고 있었다는 점이 이해력을 높였다.

사실 패브릭 원단은 구현 가능한 패턴 디자인이 무한하며, 이 같은 패턴 디자인을 소파, 쿠션, 카펫 등에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분위기를 좌우한다. 각각의 원단 패턴은 훌륭하지만, 이를 조화롭게 연결하는 것은 전문 디자이너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이 같은 패턴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샘플들은 패브릭 원단 활용법을 학습하는데 도움이 됐다.

대형 가구매장과 패브릭 매장을 방문한 이후 점심식사를 마친 일행의 두 번째 일정은 매트리스 생산공장 내부에 마련된 호텔용품전시장이었다. 해당 전시장은 직구투어 대행사 크라시아에서 그동안의 직구대행 노하우를 결집해 국내 숙박시설에 적합한 용품들만 전시한 공간으로, 이날 숙박업 경영자들의 관심이 가장 집중됐던 시점이기도하다.

호텔용품전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의 시점에서 호텔 디자이너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유행 아이템들만 살펴보면서 최대 50% 이상 국내보다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이후 가구시장이 일직선으로 10km 이상 조성되어 있다고 해서 불리는 10km 가구거리를 방문한 일행은 가구 뿐 아니라 안마의자와 같은 전자제품에서부터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액자와 화분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살펴봤다.

두 번째 일정을 마친 후 일행들은 한국에서는 접해본 적이 없는 디자인의 제품들과 전문 디자이너가 구현한 모델링 콘셉트의 전시공간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언급했으며, 구매품목을 정리하는데도 몇일이 소요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4월호에서는 12월 직구투어의 사실상 마지막 일정이었던 조명, 타일, 위생기 단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 크라시아에서 마련한 호텔용품전시장과 10km 가구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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