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59.3%), 전기(35.1%), 소방(4.2%) 순으로 위반높아

소방청이 2018년 7월에 시작해 지난해 12월 말까지 추진한 다중이용시설 등 56만여개동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55만7천56개동에 대한 조사결과 양호한 시설은 20만2천987개동(36.5%), 경미한 사항이라도 한 가지 이상 불량사항이 적발된 곳은 31만4천351(56.4%)동으로 집계됐다. 휴‧폐업 등으로 조사를 실시하지 못한 곳은 3만9천718동(7.1%)이다.

이번 화재안전특별조사의 주요항목은 건축, 전기, 가스 등 화재안전과 관련있는 4개 분야 270개 항목으로, 각 분야 전문가와 조사보조요원으로 합동조사반(798개반, 2,755명)을 구성해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지적사항이 나온 건물은 31만4천351개동으로, 소방, 건축, 전기, 가스분야 등에서 총 125만9천209건의 지적사항이 발견됐다. 특히 화재안전과 직결되는 소방시설 고장방치, 비상구 폐쇄, 방화구획 훼손, 가스배관 불량 등 중대위반사항은 2만685건(1.6%)으로 이 중 건축분야가 1만2천264건(59.3%)으로 가장 많았다.

소방청은 조사결과 지적사항 중 중대위법사항이 있는 8천683동에 대해서는 입건 118, 과태료 678, 행정명령 334, 기관통보 7,553 등의 행정조치를 내렸으며 경미한 사항은 30일 이내에 자진개선기간을 부여하고 보수·정비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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