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다한증이란 체온을 조절하는데 필요한 이상으로, 열이나 감정적인 자극에 반응하여 비정상으로 많은 땀을 흘리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땀샘이 자극을 받아 피부에 땀을 분지하게 되고, 이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감소시키게 됩니다. 다한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땀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직업활동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다한증은 필요 이상의 땀이 손이나 발, 겨드랑이, 머리 등에 발생하여 대인관계나 직업, 사회생활에 불편함을 끼치는 질환입니다.

정의
1. 일차성 다한증
일차성 다한증의 원인은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일차성 다한증의 경우 어릴 때부터 발생해서 사춘기가 되면 심해졌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좋아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일차성 다한증은 밤에는 대개 땀을 흘리지 않습니다. 남자나 여자 모두 발생할 수 있고, 가족력은 25~50% 정도에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이나 감정적 자극에 민감하고, 교감신경계에 의해 조절됩니다.

2. 이차성 다한증
이차성 다한증은 다른 기저 질환이 있을 때 발생하는 다한증을 말합니다. 경핵이 있는 경우 밤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나 당뇨 같은 내분비 질환이 있을 때도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
우리 몸에는 아포크린 땀샘과 에크린 땀샘을 합쳐 땀샘이 약 150만 내지 4백만 개가 있는데, 이 중 다한증에 관계되는 땀샘으로 약 300만개가 존재하여 땀샘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에크린 땀샘의 주요 분포 부위는 손바닥과 발바닥이며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땀의 전체 양은 분당 0.5 내지 1mL 정도이지만 심한 고온의 조건에서는 하루에 10L의 땀을 분비하기도 합니다. 반면, 아포크린 땀샘은 숫자가 적고 주로 겨드랑이나 회음부에 분포합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주로 모낭으로 땀을 분비하고, 끈적이고 냄새나는 땀을 분비하지만 다한증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최근에 또 다른 종류의 땀샘이 보고되었는데, 주로 성인의 겨드랑이에 분포하면서 아포크린 땀샘과 에크린 땀샘의 형태와 기능을 같이 가지고 있는 아포에크린 땀샘이 그것입니다. 이 아포에크린 땀샘은 겨드랑이 다한증에 주요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치료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다한증을 확진하고 발한이 어느정도인지 알아야 합니다. 먼저 다한증이 일차성인지 이차성인지를 진단해야 합니다. 일차성 다한증은 6개월 이상 특별한 원인 없이 특정부분에 현저하게 많은 땀이 분비되면서 최소한 다음 중 2가지 이상에 해당되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1. 양측성이며 비교적 대칭적인 땀 분비 분포를 보이는 경우
2. 최소 일주일에 일회 이상의 과도한 분비
3.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도의 다한증
4. 발병 시점에 25세 미만
5. 가족력이 있는 경우
6. 수면 중에는 땀 분비가 없는 경우

다한증의 치료에는 다양한 수술적, 비수술적 방법이 현재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술적인 방법은 잠재적으로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수술적인 치료방법을 시행하기 전에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이 먼저 고려되어야 하고, 실제로 비수술적인 치료방법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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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작성 및 감수 :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대한신경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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