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 참가한 2019년 12월의 광저우 직구투어 1일차 일정

▲ 간단한 절차를 마치면 참관은 무료다
▲ 간단한 절차를 마치면 참관은 무료다

지난 2019년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 동안 진행된 ‘광저우 직구투어’는 호텔용품박람회 참관 일정이 포함되어 기대를 모았다. 이번 직구투어에는 숙박매거진 무료참관 이벤트 당첨자를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13명이 참가했다. 이번 직구투어의 첫 날 일정은 ‘호텔용품박람회’ 참관이었다. 중국 현지의 호텔용품 전문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 이날 박람회는 다양한 용품들이 전시되면서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19년 12월 직구투어의 첫 날 일정을 함께 한다.

제26회 광저우 국제호텔용품박람회
지난해 12월 직구투어는 인천공항에서 새벽부터 출발한 일행들이 광저우 현지 시각으로 오후 12시를 전후해 속속 도착하면서 일정을 시작했다. 간단히 점심을 마친 일행들의 이날 첫 번째 일정은 기대를 모았던 호텔용품박람회였다.

정확한 명칭은 2019 제26회 광저우 국제 호텔 장비 및 용품 전시회(2019 The 26th Guangzhou International Hotel Equipments and Supplies Exhibition)로, 광저우 국제전시센터에서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다. 주최측인 광동 Foxing Exhibition Services Co., Ltd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시 면적은 35만 평방미터로, 4,200개의 전시기업이 참여해 데스크탑 용품, 청소 용품, 호텔 로비 용품, 주방 용품, 식음료, 객실 용품, 호텔가구, 호텔 스마트 제품 등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시공간이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2개 동에서 진행됐다. 한 쪽에서는 청소용품 관련 기업들의 전시가 중심이었고, 다른 한 개 동에서는 전 분야에 걸친 호텔용품전시가 이어졌다. 직구투어 일행들은 주로 호텔용품전시 공간에 머물렀으며, 일부 일행들은 청소용품 전시 공간을 다녀오기도 했지만, 지나치게 청소용품에만 집중되어 볼거리가 부족했다는 평가가 높았다. 하지만 2개 동을 하루에 보두 살펴보기는 어렵다. 1개의 동마다 전시공간이 지나치게 넓고, 다른 동으로 이동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의견공유의 장이 됐던 박람회 현장
이번 호텔용품박람회에서 다양한 용품이 전시됐던 1개 동을 집중적으로 살펴본 결과 주로 침구류, 매트리스, 방향제품 기업을 중심으로 자판기, 슬리퍼, 옷걸이, 인테리어 소품, 세탁기계 및 식음료 조리기구 등 무척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해 중국 현지의 트렌드를 살펴보는데 도움이 됐다.

특이한 전시품목들도 엿보였다. 100형 이상의 초대형 TV 제품 등 디스플레이 장치와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호텔비품, 진동 매트리스 등은 한국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품목들이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일부 기업은 부스 내 이벤트 공간을 마련해 전시회 현장에서 이벤트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해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기도 했다.

다만, 이번 호텔용품전시회는 1개 동에서는 침구류, 매트리스, 방향제품 기업들이 주력이었고, 다른 1개 동에서는 청소용품 기업들이 주를 이루었다. 이 때문에 2일차 일정에서도 박랍회를 참관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조정해 품목별 현지 시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의견이 모였다. 3월호에서는 본격적으로 중국 현지 용품단지들을 살펴보기 시작한 12월 직구투어의 2일차 일정을 함께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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