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1,725만번째 입국 외래객 환영 행사 마련

▲ 제공=한국관광공사
▲ 제공=한국관광공사

올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이 역대 최고 기록인 2016년의 1,724만명을 돌파한 1,75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12월 26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주요 관광업계 인사들과 함께 역대 최다 외래 관광객 1,725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한국에 1,725만 번째 외래관광객으로 입국하는 인도네시아 가족 6명에게 꽃목걸이와 꽃다발을 증정하는 등 환영 인사를 건네고 내년에도 한국을 더욱 자주 방문해 한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품질 높은 관광 서비스를 경험해 줄 것을 부탁할 계획이다.

외래객 1,750만명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1.80초마다 1명꼴로 방한한 것이며, 이는 1년 동안 매일 비행기 118대(407석 기준)가 만석으로 들어올 때 가능한 수치다. 공사는 이를 통해 관광수입 약 25조 1천억원, 생산유발효과 약 46조원, 취업유발효과 약 46만명을 거두어 내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금지조치 지속과 일본 관광객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달성한 기록으로 한국관광의 저력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공사 김만진 국제관광실장은 “방한시장 다변화 측면에서 주요 시장 모두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앞으로 아세안 환대주간 특별캠페인 등 방한시장 다변화를 지속하고, 도쿄올림픽을 활용한 스포츠 코리아 마케팅 사업의 추진, 지역공항과 연계한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2020년 외래객 2천만 명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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