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대상 배달앱, 주문마다 호텔에 수익 분배

IT스타트업 퍼블릭스(대표 정성진)가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배달음식 맞춤형 딜리버리 플랫폼 ‘델리퀵’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호텔 객실에 도입할 경우 숙박이용객이 앱을 이용할 때마다 수익을 분배 받는 호텔 부가수익 아이템으로도 주목된다.

퍼블릭스는 외국인의 언어적, 물리적 불편을 해소하고 한국의 우수한 배달문화와 서비스를 알리고 한식을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웹 플랫폼 ‘델리퀵’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퍼블릭스에 따르면 기존의 배달앱은 주문 시 앱 설치, 회원가입,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델리퀵’은 비대면, 비인증, 설치가 필요 없는 QR 스캔방식으로, 거주공간이나 숙소에서 배달음식을 빠르고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앱이 개발됐기 때문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결제 시스템까지 지원하고 있다. 무엇보다 델리퀵이 숙박업 경영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유는 부가수익아이템으로 전망이 밝다는 점이다.

숙박시설을 델리퀵에 등록해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면 퍼블릭스에서 QR코드가 프린팅된 홍보물을 제공한다. 로비에 설치 가능한 엑스배너 형태에서부터 객실 테이블에 설치할 수 있는 소형 팜플릿 등의 홍보물이 객실 인테리어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무상으로 지원한다.

무엇보다 객실마다 비치되는 QR코드에는 숙박시설의 주소와 객실의 호수까지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수수료를 청구하지 않는 것은 물론, 오히려 주문이 발생할 때마다 수익이 분배되기 때문에 부가수익아이템으로 긍정적이다.

퍼블릭스 정성진 대표는 “앞으로 중소형 호텔을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델리퀵 가맹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수도권은 물론, 접근성이 떨어지는 로컬지역에서도 델리퀵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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