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캠핑, 10명 중 6명이 찾는 장소는 가평과 포천

올해 가을 캠핑 트렌드는 수도권과 가까운 곳으로 떠나는 ‘미니멀 캠핑’이 대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이나 평일 저녁을 활용해 가볍게 즐기는 캠핑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어때는 올해 9월부터 10월 26일까지 캠핑, 글램핑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약 상위 10개 지역(시·군 기준) 중 수도권과 가까운 ‘가평(32.2%)’과 ‘포천(26.9%)’의 비율이 60%에 달했다고 밝혔다.

‘양평’과 ‘홍천’ 지역의 예약 비중은 각각 5.3%, 5.1%로 집계됐으며, ‘춘천’을 방문한 캠핑족은 4.4% 수준이었다. 그 외 태안, 경주, 포항, 강릉, 안산 지역이 예약 상위 지역으로 꼽혔다.

우리나라 캠핑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어때의 9월 캠핑 예약은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여기어때는 다채로운 지역 축제와 늘어나는 주변 캠핑장, ‘애슬레저(Athletic+Leisure)’의 유행 속 새로운 취미로 캠핑을 선택하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