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매출액 1조4,753억원 달성, 영업이익은 감소

호텔신라가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매출액이 1조4,7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9% 증가한 수치이며, 분기매출로는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5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호텔신라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4조1,733억원으로, 누적 영업이익은 2,183억원이다. 호텔신라 측은 이 같은 추세라면 연간 기준 매출액이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호텔신라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라면세점은 최근 세계 20위권의 미국 면세업체 ‘쓰리식스티(3Sixty)’의 지분 44%를 인수했다. 신라면세점이 확보한 지분 규모는 약 1억2,100만 달러로 알려졌다.

호텔신라는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신라면세점의 미주 지역 진출를 모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면세점 전문 업체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숙박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