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박, 미니멀 캠핑, 캠프닉 등 인기

▲ 캠핑 모습(제공=한국관광공사)
▲ 캠핑 모습(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한국소비자원의 1372 상담데이터 및 위해데이터를 분석해 최신 캠핑 트렌드를 발표했다.

올해 2019년도 1월부터 8일까지의 캠핑 유형별 언급량 증감률 분석 결과, ‘차박’ 증가율이 71% 가장 높았고, ‘캠핑카’ 27%, ‘미니멀 캠핑’ 17%, ‘캠프닉(Camping+Picnic)’ 13% 순으로 나타났다.

SUV 차량에서 숙박을 해결하며 캠핑 감성을 즐기는 ‘차박’ 캠핑과 한강 등 근처공원에서 소풍처럼 가볍게 즐기는 ‘캠프닉’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불멍’은 장작불을 보며 멍때리기를 의미하는 캠핑 신조어로, 이미 캠핑족들에게는 익숙한 단어다.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2016년부터 ‘불멍’ 언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봄, 가을인 5월과 10월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다만, 2014년 1월부터 2019년 6월 동안 한국소비자원 1372 상담데이터 분석 결과, 캠핑장 이용 취소 때 발생하는 ‘위약금 분쟁’이 693건으로, 전체 상담 건수(843건)의 82%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다.

또한 캠핑 관련 주요 사고 유형으로는 ‘화로나 버너 등 조리기구’ 사용으로 발생하는 화상․화재․중독사고(20.3%)가 가장 많았고, ‘텐트 로프’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8.2%), ‘해먹’에서 떨어지는 사고(7.3%) 등의 순을 보여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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