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0억원 규모로 뉴욕 맨하튼 위치한 호텔 2곳 인수

▲ 아주그룹에서 인수한 미국 하얏트 플레이스 뉴욕(출처=아주호텔앤리조트)
▲ 아주그룹에서 인수한 미국 하얏트 플레이스 뉴욕(출처=아주호텔앤리조트)

아주그룹 계열사 아주호텔앤리조트가 뉴욕 맨하튼 한인타운 지역에 위치한 하얏트 호텔 2곳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아주호텔앤리조트가 인수한 호텔은 하얏트 플레이스 뉴욕(Hyatt Place New York)과 하얏트 헤럴드 스퀘어(Hyatt Herald Square) 호텔로, 인수금액은 1억3,800만달러(약 1,650억원) 수준이다. 하얏트 플레이스 뉴욕은 25층 185실 규모, 하얏트 헤럴드 스퀘어는 19층 122실 규모로, 두 호텔은 지난 5년간 평균 객실 점유율이 97%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그룹이 해외 호텔을 인수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포화 상태에 놓인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실제 아주그룹 뿐 아니라 롯데는 지난 2015년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매디슨 애비뉴에 있는 럭셔리 호텔 ‘뉴욕 팰리스’ 인수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해외 호텔 5개를 추가 인수했고, 호텔신라도 내년 초 베트남 다낭에 ‘신라 모노그램 베트남 다낭’을 오픈하고 2021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산호세)에 200개 객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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