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대상지 14곳 선정, 생활SOC로 재건립 추진

정부가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5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충남 공주시에서 흉물이 된 호텔 등 6곳을 선정하고 사업지연 등에 대비한 예비사업 8곳 등 14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은 ▲부산 금정구 청룡동 공동주택 ▲경남 거창군 의료시설 ▲충남 공주시 계룡면 숙박시설 ▲대전 중구 대흥동 업무시설 ▲충남 예산군 예산읍 공동주택 ▲울산 중구 성남동 문화및 집회시설 등이다.

특히 장기간 방치됐던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입구의 ‘유령호텔’ 철거가 결정됐다. 이 ‘유령호텔’은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26년째 공사가 중단되어 방치되어 왔다. 국토부와 지자체는 우선 철거한 후 지자체와 협의를 진행해 재건립 방향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예비사업으로 선정된 8곳도 채권금액 조정, 지자체 지원, 개발수요 발굴 등에 따라 철거 후 재건립 추진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 선도사업은 착공 후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을 국비로 정비하고 공적 기능을 수행하도록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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