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일정] 위생기·가구 단지와 공장견학
[2일차 일정] 위생기·가구 단지와 공장견학
  • 이상혁 기자
  • 승인 2019.08.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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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참여한 광저우 직구투어
▲ 2일차 일정의 시작이었던 포산시 위생기 단지
▲ 2일차 일정의 시작이었던 포산시 위생기 단지

지난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 ‘광저우 직구투어’에는 숙박업 경영자를 비롯해 다양한 직군에서 17명이 참여해 성황리 마무리됐다. 8월호에 다룬 1일차 일정에 이어 9월호에서는 위생기 단지와 가구단지를 방문하고 공장 견학까지 이어진 2차일 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 위생기 단지에서는 수많은 종류의 욕실용품을 접할 수 있다.
▲ 위생기 단지에서는 수많은 종류의 욕실용품을 접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 많은 품목으로 눈길 끈 위생기 단지
직구투어 일정 첫날 알루미늄 공장과 타일단지를 방문했던 참가자들은 광저우 시내에 위치한 호텔에서 피로를 풀고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2일차 일정을 시작했다. 17명이나 되는 참가자들의 교통편은 대형버스를 대절해 전원이 동시에 일정을 소화하는 형태였으며, 2일차 일정의 첫 번째 방문지는 포산시 위생기 단지였다.

위생기 단지에서는 욕실에 설치되는 수천종류의 수전, 세면대, 샤워기, 변기, 욕조 등의 제품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품목은 욕조, 수전 및 유가 또는 육가로도 불리는 욕실 바닥 하수구 마개 등 주로 욕실에서 소비되는 소모품들이었다.

특히 욕조 중에서는 저가형인 플라스틱 재질의 욕조에서부터 월풀 또는 스파용 욕조들의 가격대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 현지에서도 한화로 500만원 상당의 6인용 월풀 욕조의 경우에는 지원하는 기능과 수압 구멍의 개수 등을 고려했을 때 국내에서는 1,000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추정됐다.

최고급 제품이라도 국내와 비교해 저렴하다는 것이다. 다만, 변기 제품의 경우에는 국내와 버튼 구조가 달라 생소하다는 반응이 높았지만, 욕실에서 많이 사용되는 소모품들에 대해서는 관심이 높았다. 가격대가 저렴하고 부피가 작아 대량으로 구매해 보관하다 교체용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 루브르 국제 가구 전시 센터
▲ 루브르 국제 가구 전시 센터
▲ 정말 끝없이 이어져 있는 10km 가구거리
▲ 정말 끝없이 이어져 있는 10km 가구거리

순덕 가구단지와 공장견학 그리고 관광
2일차 첫 번째 일정있던 위생기 단지를 방문한 이후 직구투어 참가자들은 전통 중국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순덕 가구단지로 발길을 옮겼다. 가구단지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루브르 국제 가구 전시 센터(Louvre International Furniture Exhibition Centre)로, 수많은 액세서리와 고급 가구들을 살펴보기에 적합했다.

다만, 센터에서 주로 판매하는 품목들은 최고가의 액세서리와 가구들이기 때문에 실질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는 높지 않다. 이에 따라 참가자들의 발길은 가구시장만 10km 가량 이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10km 가구거리로 향했다. 10km 가구거리에서 실질적으로 참가자들이 살펴본 거리는 1km 남짓이었다. 여러 매장을 둘러본 것이 아니라 하나의 라인을 따라 이어진 매장들만 살폈다. 하지만 1km 남짓 걸어 살펴본 매장들만 수백곳을 지나쳤고 품목만 1만여 종류를 살펴볼 수 있었다.

▲ 공장 견학에서 접한 숙박업 자재 전시장에서는 보다 자유롭게 제품을 살펴볼 수 있었다.
▲ 공장 견학에서 접한 숙박업 자재 전시장에서는 보다 자유롭게 제품을 살펴볼 수 있었다.

가구단지를 떠나 세 번째 일정은 공장을 견학한 것이다. 대형 공장의 한 편에는 숙박업과 관련한 모든 품목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고, 이곳에서는 참가자들이 실제 제품들을 사용하고 만져보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의자와 침대 등 가구에서부터 비품까지 없는 것이 없었다.

아울러 이번 직구투어에서는 예정에 없던 관광 일정이 추가되기도 했다. 대절한 버스 안에서 쇼핑 일정을 추가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투표를 진행해 관광 일정을 소화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는 직구투어 대행사인 크라시아가 참가자들을 배려한 조치로, 즉흥적인 상황에도 오랜 경험으로 임기응변에 나선 인상적인 모습을 끝으로 2일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10월호에서는 이번 직구투어의 하이라이트였던 조명단지와 비품단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