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플과 오테크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TV는 숙박업에서 가장 중요한 전자제품 중 하나다. TV가 없는 객실은 현재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얼마나 편리하고 다양한 디스플레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느냐는 해당 숙박시설의 경쟁력을 좌우할만큼 비중이 크다. 더구나 최근에는 OTT(Over The Top) 등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숙박업 경영자들의 고민도 늘고 있다.

객실 내 가장 좋은 디스플레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제품은 삼성과 LG 등 세계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기업 제품군이다. 하지만 대형화면이 유행하고 있는 최근 대기업 TV 제품군을 객실 내 설치하는 것은 비용적인 부담이 크다. 대기업 65형 TV 제품군의 경우 가격이 100만원을 호가한다. 10개 객실에만 설치해도 1,000만원을 웃도는 것이 대기업 제품군이다.

이에 따라 숙박업에서는 중소기업 TV 제품군이 적합하다. 하지만 중소기업 제품군은 대기업 제품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화질, 비슷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A/S 대응에서 큰 차이가 발생한다. 일부 저가 제품의 경우 회사가 도산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결국 중소기업 TV 제품군을 비교하는 척도는 사후관리 시스템이다. 최근 오테크와 협력한 티플은 숙박업 전문 중소기업 TV 유통사로, 이 같은 문제점을 말끔히 해결하고 대기업 제품군에 달하는 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 높은 디스플레이 환경의 구축을 약속했다.

▲ 티플 박덕진 총괄이사(좌)와 오테크 박장희 대표(우)

티플과 오테크의 만남은 신의 한 수
숙박업 전문 TV 유통사업을 시작한 티플의 박덕진 총괄이사를 만나기 위해 숙박매거진에서는 지난 7월 중순 인천 서구에 위치한 오테크의 물류센터를 방문했다. 오테크는 지난 8년 동안 중소기업 TV 제품군에 대한 배송·설치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유통 전문기업으로, 더함, 유니온, 제노스 등의 TV 제품군을 취급하고 있다.

실제로 방문한 오테크의 물류센터는 상당한 규모를 자랑했다. 다양한 브랜드의 TV 제품군이 즉시 배송될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었으며, 수도권의 직배송, 사후관리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배송차량들도 많았다. 티플은 이처럼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을 갖춘 기업을 통해 숙박업 시장에서 중소기업 TV 제품군에 대한 서비스의 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평가했다.

오테크가 중소기업 TV 전문 유통 기업이라면, 티플의 박덕진 이사는 숙박업 시장에서 인터넷, 유선방송, IPTV 등 통신사업을 10년 이상 진행해 왔다. 오테크의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과 사후관리 서비스, 박덕진 이사의 숙박업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노하우가 만나 티플이라는 숙박업 전문 TV 유통 브랜드가 탄생한 것이다.

무엇보다 박 이사는 숙박업의 경우 중소기업 TV 제품군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이사는 “대기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비용이 문제이기 때문에 결국은 중소기업 제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중소기업 제품의 경우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이사는 오테크와 협력해 티플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했다. 앞으로 티플에서는 오테크의 설치, 사후관리 전문인력으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 티플의 직배송 차량
▲ 티플의 직배송 차량

“TV와 관련한 모든 문제를 해결 할 것”
티플의 최대 강점은 오테크의 물류 시스템을 이용한다는 것으로, 수도권의 경우 A/S가 발생했을 때 익일 처리가 가능하며, 지방의 경우에도 3일 이내 방문이 가능하다. 대기업 제품의 방문 A/S가 최대 일주일 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업무처리가 빠른 것이다. 영업전선에서 빠른 피드백이 필수인 숙박업에 최적화된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오테크의 우수한 사후관리 서비스는 전국적인 물류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인천과 강원도 본사를 중심으로 전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직배송, 설치,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통합관리시스템이 가능하다는 점이 티플의 최대 강점이다.

더구나 티플에서 판매하는 중소기업 TV 제품군도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유니온 TV의 경우 티플과 오테크가 직접 연구해 특허까지 출원하며 숙박업 환경에 맞는 TV를 OEM 방식으로 생산해 낸 제품이다. LG TV와 동일한 수준의 스펙을 갖췄으며, 기존 숙박업소의 통합리모콘과도 연동된다.

여기에 더해 넷플릭스, POOQ 등 OTT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 TV이며, 사운드바를 일체형으로 장착해 소리의 전달력을 높였다. 보통 얇은 배젤을 사용하는 TV 제품은 스피커가 TV 뒷면에 구현되어 소리의 전달력이 떨어진다. 유니온 TV는 전면부에 바(BAR) 타입의 스피커를 부착함으로써 낮은 볼륨에도 또렷한 음질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 인천 서구에 위치한 오테크 물류센터

박 이사는 “숙박업 경영자들이 원하는 TV는 보다 큰 인치수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지만,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면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이른 시점에 고장이 발생하는 문제가 나타난다”며 “앞으로 티플은 대기업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오테크는 통합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철저하고 빠른 사후관리에 나서 TV와 관련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플은 이를 위해 숙박업에 최적화된 서비스 정책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경우에는 대체 제품을 설치해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대비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설치, A/S 접수, 방문서비스를 진행한다. 평일에는 오후 10시까지도 전화상담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박 이사는 “우수한 품질의 TV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박시설에 공급하고 제조사 직배송 시스템과 더불어 철저하고 빠른 사후관리까지 티플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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