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2009년 중반, 중국 중부 및 동북부지역(장쑤성, 안후이성, 허베이성, 허난성, 산동성, 랴오닝성)에서 고열, 소화기증상,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다발성 장기부전을 특징으로 질환이 집단 발생하였으며, 2년간의 역학조사와 연구 끝에 2011년 SFTS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중국에서는 추가 조사를 통해 2011~2012년에 걸쳐 총 2,047명의 환자를 확인하였고, 127명이 사망하여 치명률은 약 6%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2013년 1월 최초 사례 확인 후 과거 사례조사와 감시체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내현황
2013년 5월 첫 사례를 확인한 이후 총 36건(17건 사망)이 보고되었습니다. 발생지역은 제주, 전남, 경북, 강원도 등으로 한반도 전역에 걸쳐서 발생하였으며,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69세로 고령층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습니다. 농부가 75.8%를 차지하였고, 발생 시기는 5월부터 10월까지로, 7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 작은소참진드기

전파경로
작은소참진드기(Haemaphysalis longicornis)에 물려서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일부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에 노출되는 경우 등에 있어 사람간 전파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임상적 소견 바이러스 노출에서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잠복기는 대게 6일 내지 14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고열(38~40°c)이 3~10일 지속되며, 혈소판감소 및 백혈구 감소와 구역,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발생 5일 후 림프절이 커져 1~2주 지속되기도 하며, 다발성장기부전이나 신경학적 증상, 혼수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사망률은 중국의 보고자료에 따르면 초기에는 치명률이 30%로 추정하였으나, 최근 자료에서 평균 10% 이하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치료
특이 항바이러스제는 없으며 의사의 판단에 따라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시행합니다.

예방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으며 예방을 위해서 야외 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진드기 예방법
•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곳(수풀, 나무 우거진 곳 등)에는 가급적 가지 않도록 합니다.
• 휴식 및 새참 등 풀밭 위에 앉을 경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도록 합니다.
•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않도록 합니다.
• 야외에서 작업할 경우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등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꼭 세탁합니다.
• 집에 돌아온 후 바로 샤워나 목을 합니다.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법적 한계에 대한 고지 -
본 정보는 건강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이며, 개별 환자의 증상과 질병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발췌 :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작성 및 감수 :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대한신경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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