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로 전반적인 매력도는 5점 만점에 3.36점

국내 여행객 30%는 대전을 여행지로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전세종연구원 윤설민, 최태훈 연구위원이 최근 발표한 ‘대전형 국내 여행 연합관광상품 도입여건분석과 향후 운영과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270명 가운데 80명(29.6%)은 당일치기 또는 숙박여행으로 대전을 선택하지 않았다.

이들이 여행지로 대전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로는 ‘볼거리, 즐길거리 부족’이 2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행사 관광상품 미흡(14.2%), 먹거리 부족(10.8%), 교통·접근성 부족(10.1%) 등 순이었다. 이에 따라 대전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매력도는 5점 만점에 3.63점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에게 대전 여행을 추천할 의사 역시 3.63점에 그쳤다. 이 때문에 두 연구위원은 대전형 연합관광상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대전 여행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해마다 1개 또는 2개 업체가 위탁 운영하고 있어 안정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며 여행사 간 공동 네트워크를 조직하거나 통합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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